홈페이지 전문 회사에 GEO 맡기면 안 되는 이유 5가지
홈페이지 전문 회사에 GEO를 맡기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은 오픈하면 끝나는 일이고 GEO는 오픈한 다음부터 시작되는 일이라, 계약서의 모양부터 서로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리뉴얼을 팔아야 하는 쪽이 리뉴얼이 필요한지를 진단한다는 문제까지 겹칩니다.
홈페이지 전문 회사에 GEO 맡겨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웹사이트를 잘 만드는 능력과 AI 답변에 인용시키는 능력은 서로 다른 일이고, 두 작업은 시간의 모양부터 다릅니다. 구축은 오픈이라는 종료 시점이 있지만 인용은 매달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결과입니다.
상담을 받아보면 차이가 금방 드러납니다. GEO를 오래 해온 곳은 지금 사이트가 어떤 질문에서 인용되는지부터 확인하자고 합니다. 구축이 본업인 곳은 현재 사이트의 색인 상태도 보지 않은 채 리뉴얼 견적서를 먼저 꺼냅니다. 재보지 않고 낸 견적입니다.
홈페이지 회사들이 갑자기 GEO를 팔기 시작한 이유
구축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웹빌더가 좋아지면서 수천만 원짜리 홈페이지 제작 건수가 줄었고, 그 자리를 메울 상품이 필요해졌습니다. GEO는 마침 검색량이 오르는 중이고 결과물의 기준이 모호해서 붙이기 좋은 이름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회사들이 파는 GEO의 내용입니다. 스키마 마크업을 심고 llms.txt를 올리고 사이트맵을 다시 제출하는 정도인데, 이건 하루면 끝나는 작업입니다. AI 인용은 그 다음부터 만들어집니다. 어떤 질문에서 우리가 빠졌는지 찾고 그 질문에 답하는 문서를 쓴 다음, 다음 달에 다시 재보는 반복 작업이 GEO의 실제 내용입니다.
지금 홈페이지로는 GEO가 안 된다는 말, 사실인가요?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아임웹이나 카페24로 만든 사이트도 AI 검색에서 인용됩니다. 플랫폼 이름만으로 안 된다고 단정하는 것은 재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두 빌더 모두 기본기는 갖추고 있습니다. 아임웹은 모든 사이트에 robots.txt를 제공하며 검색로봇을 허용하도록 선언해둡니다. 페이지별 타이틀과 설명 입력, 사이트맵 제출도 지원합니다(아임웹 고객지원). 카페24는 공통 페이지와 개별 페이지의 SEO 태그를 나눠 설정할 수 있고 입력한 값이 오픈그래프 태그로 자동 반영됩니다(카페24 헬프센터).
리드젠랩이 함께 일하는 브랜드들이 이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파파레서피와 클라뷰, 아이레시피, 녹트리서치는 카페24 몰을 그대로 쓰면서 별도 블로그로 콘텐츠를 운영하고, 청담택스매니지먼트와 아신특허법률사무소는 아임웹 위에서 같은 방식으로 성과를 냈습니다. 아무도 몰이나 사이트를 새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지금 각 브랜드의 블로그 주소를 열어보면 질문형 제목과 첫 문장에서 답을 주는 구조, 영문 슬러그가 그대로 보입니다.
불리한 점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웹빌더는 페이지 단위로 구조화 데이터를 세밀하게 넣기가 번거롭습니다. URL 구조를 원하는 대로 짜기 어렵고 GPTBot 같은 AI 크롤러를 개별로 제어하는 설정도 없습니다. 서버 응답 속도를 직접 손볼 수 없어 개선 여지도 좁습니다. 다만 불리한 것과 안 되는 것은 다릅니다. 이 제약 중 인용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은 크롤러 접근성 정도이고 나머지는 콘텐츠로 충분히 상쇄됩니다.
지금 사이트가 어떤 질문에서 인용되고 어디서 빠지는지 궁금하다면 AVO 5단계 진단 과정을 먼저 보세요. 리뉴얼 여부는 그 다음에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리뉴얼을 먼저 제안하는 구조에 무엇이 문제인가
두 가지가 겹칩니다.
첫째는 이해상충입니다. 구축으로 매출을 내는 회사가 구축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면 결론이 한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회사에게 "지금 사이트로 충분합니다"는 매출이 0원인 결론입니다. 진단하는 사람과 시공하는 사람이 같으면 견적이 커지는 쪽으로 진단이 나옵니다.
둘째는 리스크입니다. 사이트를 새로 만들면 URL이 바뀝니다. URL이 바뀌면 리디렉션 설계가 들어가고, 여기서 실수가 나면 그동안 쌓인 색인과 순위가 흔들립니다. 되찾는 데 몇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득이 불확실한 대신 손실 가능성은 확실한 거래인데, 이 리스크를 먼저 설명하지 않는 제안은 그 자체로 신호입니다.
여기서 하나 더 볼 것이 있습니다. 검색 순위와 AI 인용은 예전만큼 붙어 있지 않습니다. Ahrefs가 863,000개 키워드와 400만 개 AI Overview URL을 분석한 결과 AI 답변에 인용된 페이지 중 같은 질의에서 구글 상위 10위 안에 드는 비율은 38%였습니다. 나머지는 11위 밖이거나 아예 100위 밖에서 올라옵니다. 사이트를 예쁘게 다시 만들어 순위를 조금 올린다고 인용이 따라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홈페이지 구축 회사와 GEO 전문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 비교 항목 | 홈페이지 구축 회사 | GEO 전문기업 |
|---|---|---|
| 계약 형태 | 구축 단발, 이후 유지보수 | 월 단위 운영 |
| 완료 기준 | 오픈 검수 | 완료 시점이 없는 반복 측정 |
| 측정 도구 | 없거나 순위 확인 정도 | 질문 세트 기반 인용 추적 |
| 성과 보고 | 작업 목록 | 인용 여부와 언급 순위 변화 |
| 작업 범위 | 자사가 만든 사이트 안쪽 | 사이트 밖 언급까지 |
| 산업 규제 | 대응 인력 없음 | 업종별 전문 에디터 |
유지보수 계약이 있으니 운영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유지보수는 장애 대응과 이미지 교체이지 콘텐츠 운영이 아닙니다. 계약서의 업무 범위를 열어보면 월 단위 콘텐츠 제작이나 인용 측정이 들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계약 전 이렇게 검증하세요
- 지금 사이트가 어떤 질문에서 인용되는지 재본 자료를 요청합니다. 재보지 않았다면 그 회사는 우리 상황을 모르는 상태로 견적을 낸 것입니다.
- 측정 도구가 자체 개발인지 해외 툴 계정인지 묻습니다. 계정만 빌려 쓰는 구조라면 우리 업종에 맞는 질문 세트를 설계할 수 없습니다.
- 월간 보고서 실물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작업 목록만 있고 인용 여부가 없으면 GEO 보고서가 아닙니다.
- 리뉴얼을 제안한다면 리디렉션 설계와 순위 하락 가능성을 어떻게 관리할지 문서로 받습니다.
- GEO를 언제부터 했는지, 그 기간의 측정 기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여기서 답이 막히면 최근에 시작한 곳입니다.
운영 단위로 계약했을 때 비용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는 GEO 운영 비용 구조에서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구축이 먼저인 경우
리뉴얼이 항상 틀린 제안은 아닙니다. 사이트 전체에 noindex가 걸려 있거나 robots.txt가 크롤러를 막고 있으면 콘텐츠를 아무리 써도 읽히지 않습니다. 본문이 전부 이미지로 들어가 있어 추출할 텍스트가 없는 경우, 페이지를 새로 추가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경우, 자체 도메인 없이 서브도메인만 쓰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는 GEO보다 구축이 앞섭니다. 다만 이 판단은 사이트를 열어 확인한 다음에 나와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홈페이지 제작사에 GEO를 맡기면 무엇이 문제인가요?
성과를 확인할 방법이 남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스키마를 심고 파일을 올리는 작업은 끝나지만 그 작업이 AI 인용으로 이어졌는지 재는 사람이 없어서, 6개월 뒤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아무도 답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야 GEO가 되나요?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색인이 되고 있고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는 사이트라면 지금 환경에서 GEO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카페24와 아임웹으로 운영하면서 AI 검색 성과를 낸 브랜드들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아임웹이나 카페24는 GEO에 불리한가요?
세밀한 제어가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 페이지 단위 구조화 데이터, URL 구조, AI 크롤러 개별 설정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인용을 좌우하는 것은 콘텐츠의 질과 답변 가능한 구조라서, 이 제약이 성과를 막는 결정적 요인은 아닙니다.
리뉴얼 제안을 받았는데 어떻게 판단하나요?
지금 사이트의 인용 상태를 먼저 재보고 판단하세요. 진단 자료 없이 나온 리뉴얼 제안은 우리 사이트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그 회사의 상품 설명입니다.
홈페이지를 갈아엎기 전에 인용부터 확인하세요
홈페이지 전문 회사에 GEO를 맡기기 전에 확인할 것은 하나입니다. 그 회사가 우리 사이트를 재본 적이 있는가. 재보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리뉴얼 제안은 진단이 아닙니다.
리드젠랩은 국내 최초 GEO·AEO 전문기업으로 자체 분석 플랫폼 SOHA를 직접 개발해 운영합니다. 워드프레스와 스키마, Core Web Vitals를 코드 레벨에서 직접 구현하기 때문에 구축이 필요한 경우와 필요 없는 경우를 가려서 말할 수 있습니다. 대표를 포함한 10인 전문가 팀이 전략과 기술, 리서치, 콘텐츠, 디자인, 데이터를 모두 내재화하고 있어서, 담당자 한 명이 빠지면 멈추는 소규모 업체와 달리 운영이 끊기지 않습니다.
지금 문의하시면 실제 고객 질문 세트를 기준으로 우리 브랜드가 AI 답변에 인용되는지 진단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리뉴얼이 필요한지 아닌지는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하셔도 됩니다.